원발부위 불명암의 다발성 간전이 증례 / 풍암동 소문난 내과

70대 환자분으로 소화불량과 음식을 먹을때 목에 걸리는 듯 불편감이 있어 내원하였습니다.
증상에 대한 검사를 원하여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를 권유드렸으며 우선 복부 초음파를 먼저 시행하였습니다.


복부 초음파상에서는 다발성의 불균질한 저음영 병변이 간내부에 관찰되었으며 간문맥등의 큰 혈관 및 간내담관은 비교적 주행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병변이 간을 전반적으로 침범한 상태였으며, 혈관이나 담도의 주행에는 비교적 이상이 없어 전형적인 간암 및 담도암은 아닐것으로 판단하였으며
미만성 간암 및 다른 암의 간 전이 등이 의심되어 추가적으로 복부 CT 를 찰영 하였습니다.


복부 CT 상에서도 간내부에 다양한 크기의 저음영의 다발성 병변이 관찰되었으며 다른 암의 간 전이로 판단되었습니다.
원발부위 ( 처음 암이 발생한 곳) 는 복부 CT에서도 명확치 않은 상태로 간의 "원발부위불명 전이암" 가능성이 높아
원발부위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 및 전이병변에 대한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으로 전원하였습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이란 ?
▷발생부위
전이가 먼저 발견되어 암이 발생한 장소를 모르는 경우, 이런 암을 원발부위불명암이라고 합니다.
▷정의 및 종류
원발부위불명암이란 조직학적으로 암을 진단한 후 원발부위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검사를 시행해도 알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전이 부위에서 얻어진 조직에 대한 광학현미경 검사는 원발부위불명암에 대한 분류를 할 수 있게 끔 해줍니다.
크게 원발부위 불명 미분화암, 원발부위 불명 선암, 원발부위 불명 편평상피 세포암, 원발부위 불명 미분화암종과 선암으로 분류됩니다.
원발부위불명암의 예방
▷위험 요인
암발생 원인의 70% 정도는 흡연, 감염, 음식 등의 환경요인이 주이며 유전적인 원인이 단 5% 인 것을 감안하면 위험요인을 피하고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서 암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기 검진
현재 특별히 원발부위 불명암을 조기검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원발부위불명암의 진단
▷일반적 증상
림프절 종대, 흉수, 복수, 폐종양, 간종양, 뼈의 증상 등이 있습니다.
▷진단방법
원발부위를 찾기 위하여 병력으로 흡연력과 가족력을 알아보고, 신체검진은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검진을 합니다. 혈액검사로는 일반혈액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종양표지자를 검사합니다. 방사선 검사로는 흉부 X-선 검사, 유방조영술, 초음파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이 있습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으로 원발부위를 찾는 경우가 20~30% 정도 됩니다. 원발부위불명암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조직검사로 진단 병리의 중요성은 면역조직화학검사, 전자현미경, 분자유전학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지고, 일부는 원발부위까지 확인이 가능해져 진단 병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발부위불명암의 치료
▷치료방법
원발부위불명암의 주된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발달로 전반적인 예후가 향상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분자유전학적인 여러 기법들의 발전에 따라 향후 원발부위 불명암의 병태생리 및 분류, 치료에 더욱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치료의 부작용
원발부위불명암의 주된 치료가 항암화학요법이므로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후에 빈혈이 오고, 백혈구 및 혈소판 수가 감소하며, 입안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올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며, 생식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게 됩니다.
▷재발 및 전이
원발부위불명암은 임상적으로 전이병소가 먼저 발견됩니다.
출처) 국가 암 정보센터 - 원발부위불명암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중앙로 51 호암빌딩,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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