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남환으로 건강검진 엑스레이상 좌상엽에 결핵을 의심할 수 있는 병변이 관찰됩니다.
건강검진 엑스레이의 경우 영상의학과 공식판독이 나오는데 활동성 결핵보다는 비활동성 결핵소견으로 나왔습니다.
내과 임상의 소견으로는 분병히 활동성 결핵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소견으로 관찰되어 흉부 CT를 권유하였습니다.
환자분께서는 당연히 의사간의 다른 판독결과에 당황해하셨지만 비활동성 결핵으로 나오시더라고 확인을 하번 해보자고 강력히 권고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진료를 보겠다고 진료의뢰서 발급을 원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흐른 다음 건강검진을위해 재내원하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이전 소견보다 확실히 호전되었습니다.
그 사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학병원 호흡기내과에서 CT찍고 활동성 폐결핵 확진받고 6개월간 약물치료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판독소견이 서로 일치하지않아 좀 불신이 들었다면서 그래도 끝까지 흉부 CT 확인을 권고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Q.비활동성 폐결핵이란?
A.비활동성 폐결핵은 이전에 결핵균이 증식하면서 폐 병변을 만들었지만, 결핵약의 복용이나 면역기전에 의해 결핵균이 모두 죽거나 억제되어 결핵균의 증식이 없는 상태(흉터)를 말합니다. 따라서 비활동성 폐결핵은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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