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환자분으로 몇달전부터 간헐적인 복부 불편감 있었으며 3~4일전부터 쥐어짜듯 복부가 불편하여 내원하였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여러 차례 약을 먹었으나 증상 호전이 없어 약을 변경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환자분은 다른 질환의 과거력은 없으셨으며, 임신 가능성에 대해 확인시, 임신 가능성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증상으로만 보았을때 기능적인 소화불량이나 위염 등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복부 진찰시에 배꼽 우측과 하방쪽으로 딱딱하게 종괴쳐럼 만져지는 곳이 있었습니다.
복부에 촉지되는 곳에 대한 정밀한 확인을 위해 초음파를 권유드려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촉지되던 복부 부위에 초음파를 시행하였을때 척추 구조물로 판단되는 이어지는 뼈가 관찰되었으며 안쪽으로 박동을 보이고 있는 심장이 관찰되어 종괴처럼 만져졌던 것은 태아 임을 확인 하였고 임신상태임을 진단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배가 많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셨고, 환자분도 임신 가능성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신 상태라서 검사자인 의사도, 환자분도 검사 결과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태아의 머리 좌우길이 측정을 통한 추정 임신주수는 33주 정도 였으며, 초음파에서 관찰되는 양수양이 적은 상태로 바로 산부인과 진료를 권유드려 산부인과로 전원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환자분께서 병원에 방문하셔서 소식을 전해주셨고 다행이도 잘 출산 하셨고, 조금은 빠른 주수에 출산을 했지만 아기도 건강하다고 하였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중앙로 51 호암빌딩,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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